안정세 보이는 소비자 물가. 6월5일 중앙은행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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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 "4월 CPI 2.7% 상승”…전문가들 "6월 인하 가능성"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식품가격의 둔화에 힘입어 3월 2.9%에서 지난달 2.7%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물가보고서에서 4월에도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3월의 1.9%에 비해 1.4%로 둔화됐다고 21일 밝혔다. 

 

육류 가격이 대부분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빵이나 시리얼, 과일, 음료 등도 식료품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반면 석유제품은 3월에 4.5% 상승한 후 4월에 6.1%로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 
통계청은 여름철 휘발유 혼합제 주입과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공급 우려, 연방 탄소부담금 인상 등이 개스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물가에서 모기지 이자 비용과 임대료는 인플레이션율의 연간 변화에 가장 큰 요인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비용은 24.5%, 임대료는 8.2%나 올랐다. 주거비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4월 CPI 수치는 2021년 3월의 2.2%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제 관심은 이번 물가보고서가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쏠린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완화"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3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4월 물가통계 역시 3월과 같은 추세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업체 데자르뎅 관계자는 "중앙은행은 여전히 6월 금리인하를 주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신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다음 금리 발표에서 점진적인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BMO 관계자는 "현재 CPI는 4회 연속 완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6월 금리 인하의 문은 열려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하며,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BC 전문가는 "이번 데이터는 6월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명시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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