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은행 마약자금세탁 관련 의혹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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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총액 100억 달러 감소…추가지출도 불가피

 

 

미국 법무부로부터 불법 자금세탁과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TD은행(Toronto Dominion Bank)이 향후 1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사법당국은 최근 뉴욕과 뉴저지에서 마약 자금세탁 작전의 증거를 발견한 후 TD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달 초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마약 밀매업자들이 TD를 이용해 최소 6억5,300만 달러를 세탁하고, 이를 대가로 TD 직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의 여파가 TD의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혐의 확정 여부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각종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향후 돈세탁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와 인력 확충 등에 수억 달러의 추가 지출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저널이 불법 자금세탁 의혹을 보도한 이후 TD는 시가 총액만 약 10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TD의 주가는 6% 가까이 폭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TD는 약 20년 전 Banknorth Group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에 뛰어들었고, 그 이후로 미국 동부 시장에 집중해 영업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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