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43% 지역에서 ‘오버비딩’. 25%에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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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는 예외…"여러 채 소유한 투자자들 매물로 내놔"

 

부동산업체 와히(Wahi)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GTA 400개 커뮤니티 중 43%가 오버비딩(overbidding)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월의 25%에서 18%p 증가한 수치다.

 

벤지 캐천 와히 대표는 "지난 4-5개월 동안 집주인이 내놓은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입찰이 이뤄지는 가격대가 100만 달러 미만에서 서서히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매물에서 오버비딩이 많았으나 올들어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특히 마캄이나 리치먼드힐 등 토론토 북쪽에서 이런 현상이 많다"고 전했다.

 

오버비딩은 주로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서 나타나며 콘도는 예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콘도는 GTA 전체 커뮤니티 가운데 14%에서만 오버비딩 현상이 목격됐다.

부동산업계는 이런 현상이 재고의 과잉 때문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에만 콘도와 타운하우스 매물이 4,460채 나왔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 유닛 이상 많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온 콘도 매물은 주로 비슷한 지역에 몰려 있고, 이 가운데 30%가량은 여러 채를 소유한 투자자들 소유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주식 등 다른 투자상품과 비교해 콘도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한꺼번에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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