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소유 주차장부지 주택용지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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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해결 위해 시유지를 택지로 전환하는 방안 급부상

 

토론토시의회가 시청 소유의 주차장 부지와 부동산을 주택용지나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tario Construction news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시의원들은 시청 직원들에게 주택 및 지역사회 기반시설로 활용하기 적합한 공원이나 레크레이션시설, 주차장 부지 목록을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은 "우리는 주택 위기에 처해 있으며, 토론토시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TTC역 인근의 시 소유 부지활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론토시 주차관리공단은 300곳 이상의 특수목적 주차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0곳은 대중교통과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시 소유 주차장에는 30개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다운타운의 596-598 Gerrard St. E.에 있는 부동산을 저렴한 주택용지 개발을 위한 최우선 순위로 지정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도 시의회의 이런 요청에 대해 "시 당국의 목표인 6만5천 유닛 주택공급 목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의회 일각에서는 주차장 확보가 스몰비즈니스 운영에 큰 도움이 되며, 주민들의 생활에도 주차장이 주택만큼이나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토론토 시영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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