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발 좋은 캐나다경제…2월 GDP 괄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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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이후 가장 강력…금리인하 시점 밀릴 수도

 

캐나다의 2월 국내총생산(GDP)이 0.4% 성장해 1월의 0.6%와 함께 2022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통계청의 예비 데이터가 나왔다.

또한 3월 데이터가 갑자기 나빠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1분기의 연간 성장수치는 3.5%로, 2023년 4분기의 1%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마디로 국내 경제성장이 놀라운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의미다.

BMO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를 "한 해의 훌륭한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한 해의 출발이며, 캐나다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의 원인으로는 미국 경제의 강세와 강력한 이민자 증가 등을 꼽았다.

미국 경제는 작년 4분기에 연간 3% 이상 성장했으며, 이는 캐나다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TD 관계자는 "2023년 1분기에도 성장률이 약 3%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그 다음 분기부터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출발은 좋지만 실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보자는 의미다.

 

TD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경제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데다, 캐나다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변화가 있다는 점 등을 회의적인 예측의 근거로 들었다.

GDP 데이터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몇 달 동안 경제학자들은 오는 6월께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수준의 경제성장 데이터가 유지된다면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7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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