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대형 유통업체들, 할인점 앞세워 ‘몸집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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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로-노프릴스, 메트로-푸드베이직 잇달아 확장 나서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은 빈 지갑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국내 식품점들의 영업실적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로블로, 메트로 등 국내 주요 식품체인점이 할인매장을 주요 영업전략으로 내세워 이익 증대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oblaw는 No Frills와 Maxi를 할인점으로 운영 중이며, Metro는 Food Basics와 Super C를, Empire는 FreshCo를 소유하고 있다. 
Loblaw는 작년에 30개 이상의 새로운 Maxi 및 No Frills 매장을 열거나 할인점으로 전환 또는 확장했다. 최근에는 20억 달러 이상의 자본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40개 이상의 새로운 할인매장을 열 예정이다. 

 

메트로 역시 현재 247개의 슈퍼 C와 푸드베이직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2020년에 236개에서 11개 증가한 것이다. 메트로는 올해도 Food Basics 신규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블로 관계자는 "이미 여러 곳에서 할인점으로의 전환이 있었고, 할인점에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엠파이어 역시 온타리오 등에 52개의 새로운 프레시코 매장을 열었다. 이들 할인매장을 통해 약 1,000개 품목의 가격을 낮추거나 고정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인점은 일반 식품점 매장보다 규모가 작은 경향이 있으며, 취급 품목도 다양성이 적어 운영 모델이 단순하다"면서 "더 적은 직원을 고용하는 데다 회사의 자체 상표 제품은 더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이윤이 늘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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