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말까지 1%P 이상 내려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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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1월 금리 동결에 올해 인하 예측 여러갈래 

 

전문가들 “7월에 내려갈 가능성 97%”

 

중앙은행이 1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경제학자들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문제는 5% 이하로 내려가는 시기다.
CBC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적어도 여름까지는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CIBC 관계자는 “오는 6월께 첫 번째 금리 인하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올해 말까지는 최대 1%p 이상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MO 측은 “6월 금리인하 기대는 현재 시점으로 봐서는 매우 합리적으로 관측된다”고 동의했다. 

 

RBC 은행 관계자도 “경제적 여건 약화와 함께 물가상승 둔화가 목격되면서 중앙은행은 올해 중반까지 점진적으로 정책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는 7월 24일 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약 97%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1월까지 4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며, 경제가 전망한 대로 나아간다면 정책금리를 다시 인상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한 2%대에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프 매클렘 총재는 “기준금리를 5%로 유지하는 데 분명한 합의가 있었다”면서 긴축에 대한 균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물가가 다시 오른다면 추가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으나 이전에 내놓았던 설명자료에서 빼놓지 않았던 “다시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문구는 삭제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국내경제가 과잉 공급 상태에 있음을 시사하면서,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0.9%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연착륙 기조를 이어가다 올해 중반쯤에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상반기 동안 3% 가까이 유지되다가 연말까지 약 2.5%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물가안정 추세 속에서도 주택 관련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수요가 여전히 높고,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인구증가세가 둔화하고, 신규주택 건설이 늘어날 때 모기지 이자율 등도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호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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