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홍수 피해액 30억 달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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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네 번째. 최악의 피해는 2016년 59억 달러

 

2023년은 악천후 때문에 발생한 보험 손실이 역대 4번째로 컸던 해로 기록됐다.

캐나다보험국(IBC, the Insurance Bureau of Canada)에 따르면 작년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보험 피해가 총 31억 달러를 넘었다. 이는 2년 연속으로 기상재해에 따른 보험 피해가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IBC는 “이번 통계는 암울하게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때문에 보험사는 물론 정부와 납세자 모두에게 재정적 피해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험국은 "지난해는 기록적인 산불이 발생한 해이기도 하지만, 홍수를 비롯해 캐나다 거의 전역에서 기상재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주목할 만한 악천후로는 대서양 지역의 한파와 온타리오와 퀘벡주에 불어 닥친 얼음비 폭풍, 노바스코샤의 홍수, 위니펙에 떨어진 우박, 그리고 BC 주 오카나간(Okanagan) 및 슈스왑(Shuswap), N.W.T의 산불 등이 꼽혔다.

 

연방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2023년 최고의 기상 뉴스로 기록적인 산불 건수를 선정했다.

IBC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에 발생한 오카나간과 슈스왑 지역 산불로 7억 2천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사상 최악의 보험료 피해를 기록한 해는 2016년으로, 포트 맥머레이 산불 때문에 59억 6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광역토론토의 홍수와 얼음비 등으로 38억7천만 달러의 피해가 났던 2013년이 뒤를 이었다. 2022년에도 여러 사건으로 발생하며 보험피해액이 34억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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