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실 신용대출 증가할 가능성 높아"
budongsancanada


캐나다 시중은행 CEO들 "가능하면 지출 미뤄야"

 

국내 시중은행 CEO들은 올해 부실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RBC의 데이브 맥케이 대표는 상업 대출 부문에 특히 우려가 높고, 올해 신용손실 충당금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갱신을 앞둔 모기지 대출자들은 약 20%, 즉 월 평균 400달러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맥케이 대표는 지적했다. 다만 저축이나 임금 인상이 부실대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코샤은행의 스콧 톰슨 CEO는 부실대출에 대한 충당금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3년 구조조정 노력 이후 올해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뱅크(National Bank) 로랑 페레이라 대표는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기대가 있지만 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수많은 압력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BMO의 대릴 화이트 CEO는 "개인이나 기업 고객 모두 지금 당장 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집 수리부터 회사 인수까지 모든 것에 대한 대출을 미루는 것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