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터닝포인트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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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점진적으로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것"


캐나다 주택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뤘고,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이는 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중앙은행이 이르면 2분기 안에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TD은행 리시 손디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분명히 주택시장의 전환점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판매와 가격 활동이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적어도 수요 측면에서 보면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리맥스의 중개인도 "작년 하반기 이후 가격과 판매동향이 서서히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자신감이 2분기 전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BC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이선 얀젠은 "지난해 말에도 주택 활동이 둔화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인플레이션도 둔화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변곡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주택시장은 점진적으로 상승세로 돌아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에 더 많은 매매가 이뤄질 수 있고, 가격의 소폭 상승도 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프리맨부동산(Freeman Real Estate Ltd.)의 중개인도 "나는 올해 봄 시장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는 쪽에 걸겠다"면서 "여전히 대출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고객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늦지 않게 행동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한 번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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