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만에 일반 직장인의 1년치 연봉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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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위 100대 최고경영자(CEO)들


대부분 성과급. 14년 만에 수령액 2배로 급증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상위 100대 최고경영자(CEO)들은 일반 직장인의 246배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출근 첫날 하루 일하고 8시간 만에 일반 직장인의 1년 평균 연봉을 벌었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CEO는 팀홀튼, 버거킹 등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의 패트릭 도일 회장으로 성과급으로만 1억5천만 달러를 받았다. 2위는 법률 금융업체 다이앤더럼의 매튜 프라우드 대표로 9,886만 달러를 받았다.

 

2022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CEO 100명의 평균은 역대 최고인 1,490만 달러로, 2021년에 기록했던 1,43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08년 740만 달러와 비교하면 14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최고 연봉자 100명의 평균 시급은 7,162달러로 국내 직장인 평균 연봉 6만600달러를 단 8시간 만에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캐나다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800달러 약 3% 올랐으나 그해 물가상승률이 6.8%에 달해 실제 임금인상률은 마이너스였다. 최고 연봉 CEO와 직장인의 격차는 2021년 243배에서 246배로 늘었다.
CCPA 보고서는 CEO들이 기업의 매출과 주가 상승에 따른 성과급 때문에 주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전체 수령액에서 일반 급여는 약 120만 달러 수준이지만 기업매출이 오르면서 성과급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CEO 100명 가운데 여성은 4명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남성 CEO 평균은 1,850만 달러인 반면 여성은 1,170만 달러였다.

 

그러나 모든 CEO가 그렇게 많은 돈을 받는 것은 아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기술회사인 ConnectED Labs의 CEO인 호스니 자울리 대표는 자신과 직원의 급여가 "균등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따르는 구체적인 공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최고 연봉이 절대 최저 연봉보다 10배 이상 높지 않다고 CBC와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회사가 운영이나 재정적 성공을 거뒀다면 이는 CEO뿐만 아니라 회사의 최저 급여 수령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의 덕분이라는 뜻이며,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에 따라 보상을 받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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