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자동차부품업계 친환경차량 정책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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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단에 시스템 전환 쉽지 않아…현실 직시해야"


2035년 이후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막겠다는 작년 말 연방정부의 발표에 자동차 부품업계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얘기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협의회 플라비오 볼페 회장은 BNN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차량 확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면서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을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품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업종을 전환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볼페 회장은 “정부든 자동차업계든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판매를 규제하고 어느 시점에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제외하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재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연방정부는 2035년까지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배터리 구동차량의 판매를 늘려가는 정책을 내놓았다.
자동차부품 업계는 온실가스 배출은 줄여야 하겠지만 생산라인을 수년 안에 바꾸는 작업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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