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만달러짜리 단독주택이 55만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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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집값 리스팅보다 18%나 낮은 가격에 거래
 

 

작년 하반기 광역토론토 주변의 많은 주택이 리스팅 가격 보다 낮게 매매됐으며, 높은 이자율에 부담을 느낀 수요층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일부 매물에는 문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전쟁은 옛 이야기가 됐고, 일부 판매자들은 유일하게 들어온 제안에 울며 겨자먹기로 집을 팔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리 인근 이니스필(Innisfil)의 한 단독주택은 94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나 결국은 55만 달러에 팔렸다.
침실 2개, 욕실 1개를 갖춘 방갈로는 지난 몇 년 동안 극심한 가격 부침을 보였다. 산책로와 가깝고 숲과도 연결된 이 집은 2022년 5월 129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 11월 말 최고점 대비 50%도 안 되는 가격에 매매된 것이다. 

 

부동산업체 주카사(Zoocasa)의 지난해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 구입자들은 이자율과 대출 비용 부담 때문에 시장에서 발을 뺐다. 이니스필 지역의 데이터를 보면 2023년 9월 평균 매물 가격은 134만4,771달러인 반면, 실제 거래가격은 91만5,774달러에 불과해 31.9% 차이를 나타냈다.

 

같은 보고서에서 토론토는 평균 리스팅 가격은 137만8,752로 제시됐고, 평균 판매가격은 111만9,452로 18.8%의 차이를 보였다.
리스팅과 거래 가격의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곳은 스쿠곡(Scugog)으로, 리스팅 가격은 140만0,765달러였고, 평균 매매가격은 114만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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