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토론토 주택착공 39% 큰 폭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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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은행 "최근 건축허가 늘어 내년에는 활성화 기대"

 

 

11월 캐나다의 연간 주택착공 속도가 22% 감소했다.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에 따르면 지난달 연간 주택착공은 21만2,624채로 10월의 27만2,264채보다 약 6만 채 감소했다.

 

도시의 주택 착공은 19만5,363채로 23% 감소했고, 특히 이 가운데 다세대주택은 15만1,297채로 27%나 줄었다. 단독주택 역시 4만4,066건으로 7% 감소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는 다세대 착공률은 39%나 줄어 감소 추세가 뚜렷했다. 몬트리올도 주택착공이 30% 감소했다.
다만 11월 기준 6개월치 주택착공 평균 동향을 보면 25만7,777건으로 10월의 25만5,876건보다 0.7% 증가했다.

 

주택착공 하락세는 서서히 진정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CMHC 관계자는 "11월 주택착공률의 눈에 띄는 감소는 특히 다세대주택 측면에서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고금리 등 현재 경제상황이 건축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어려운 차입 조건과 노동력 부족이 현재 착공 건수에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주택착공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D 은행 관계자는 "건축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건축허가 건수가 증가한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인구 증가와 함께 특수목적 임대에 대한 GST 폐지와 같은 정부 조치가 효력을 발휘한다면 내년에는 착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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