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가상승률 2%대로 내려갈 것이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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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럼 중앙은해 총재 “경제지표 악화되지만 곧 회복”

 

"내년 캐나다 경제는 전환기를 맞을 것이며, 어느 시점엔가 기준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티프 매클럼 중앙은행 총재는 BNN Bloomberg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2024년 언젠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더 자세한 일정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정책의 목표를 인플레이션 억제에 맞추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지속되는지 적어도 수개월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재는 물가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접근 방식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매클럼 총재는 "우리는 확실히 통화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으며, 2%대의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가 2%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을 갖기 위해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으며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물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내려가 10월에는 3.1%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6월 최고치인 8.1%에서 5%p 하락한 수치다.
 중앙은행은 지난 세 번의 금리 결정에서 기준금리를 5%로 유지했다.

 

 다만 그는 국내 경기가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고통스런 시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24년 1분기는 경제지표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불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2% 물가안정과 함께 경제성장 달성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매클럼 총재는 “내년 연말이 되면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물가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율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내려갈 수는 있지만 코로나 대유행 전후로 보았던 0%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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