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주택가격 2022년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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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르페이지 부동산 예측 "단독주택 6%, 콘도 5% 상승 예상"

 

 

이르면 내년 말 캐나다 주택가격이 2022년 1분기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찍었던 최고점에 다시 도달할 것이란 예측이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업체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택가격은 내년 예상되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가격은 2024년 1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3.3% 상승하고,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2%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3분기에는 2023년과 비교해 3.3% 오르고, 연말인 4분기에는 전년 대비 5.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평균 주택가격은 84만3,684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록했던 2022년 1분기의 최고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4년 4분기 단독주택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6% 상승해 87만9,164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콘도 가격은 5% 상승해 61만6,14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르페이지 측은 내년 캐나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캘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는 2023년에도 침체를 겪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완망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업체는 캘거리 총 주택 가격이 2024년에 토론토 등 모든 주요 시장을 능가하고 8% 올라 평균 71만1,6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르페이지의 필 소퍼 최고경영자는 “캐나다인 대다수가 초저금리 시대가 이미 끝났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2024년은 주택시장 등 국가 경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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