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송금한 2,500불,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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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남성 RBC 통해 쿠바로 보냈으나 행방불명 

 

온타리오의 한 남성이 쿠바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보낸 돈 2,500달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CTV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노스욕에 사는 제프 버코비치 씨는 작년 6월 로열은행(RBC) 계좌를 통해 쿠바로 돈을 부쳤다.

 

하지만 1년이 넘는 현재까지 여자친구의 계좌에 캐나다에서 송금한 돈은 도착하지 않고 있다.
버코비치 씨는 “몇 년 동안 두 달에 한번 정도 송금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돈이 사라진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RBC에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지만 은행 측은 “이 케이스는 종결됐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전했다.
CTV뉴스가 RBC에 취재를 했으나 은행 측은 “세부 사항에 대해 버코비치 씨에게 직접 설명했다”는 답만 내놓았다.

 

테드 로저스 경영대학의 오마르 페어 교수는 “대부분 송금은 문제없이 전송되지만 한 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동하는 동안 돈이 분실되면 되찾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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