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스 올리는 대가로 언론사에 1억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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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구글 온라인뉴스법 분쟁 합의…뉴스서비스 재개

 

연방정부와 구글(Google)이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에 대한 분쟁에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언론이 생산한 뉴스는 구글의 플랫폼에서 계속 공유될 예정이다.

 

CBC와 CTV News 등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구글은 캐나다 언론이 구글에 뉴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1억 달러가량을 받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뉴스법(Bill C-18)은 디지털 거대 기업인 Google과 Meta가 캐나다 뉴스 사이트와 계약을 체결해 플랫폼에서 저널리즘 콘텐츠를 올리는 데 대한 보상을 제공하도록 한다.

지난 6월에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구글과 메타(Meta)는 미디어 조직에 보상하기 보다는 차라리 플랫폼에서 캐나다 뉴스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반발했다.

 

메타는 법안에 반발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뉴스 배포를 중단했다. 그러나 구글은 연방정부의 방침에는 비판하면서도 캐나다 뉴스 공급 자체를 차단하지는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구글과 함께 첫 번째 단계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디어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상용 플랫폼 간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의는 캐나다 언론의 승리이자 순이익이 될 것이며, 협상의 성과는 다른 나라에도 본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법은 월간 고유 사용자가 2천만 명이고 연간 수익이 10억 달러인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한다. Meta와 Google만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다.

하지만 구글과 달리 메타와 연방정부와의 대화는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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