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얻을 자격 갖춘 수요자들에겐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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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보고서 “토론토 10월 주택시장 25년 만에 가장 조용”

 

최근 캐나다 주택 구매자들은 부동산시장의 둔화 과정에서 판매자 보다 우위에 서서 가격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로열은행(Royal Bank) 보고서가 밝혔다.

 

RBC은행 측은 10월의 각종 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뒤, 금리 인상 때문에 주택시장이 “저조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매물로 나온 재고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수요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느긋한 입장이어서 주택시장이 조정 국면을 들어갔다는 의미다.

RBC 관계자는 “높은 이자율 속에서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춘 구매자들은 더 낮은 가격으로 오퍼를 내고 매매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토론토의 10월은 거의 25년 만에 가장 조용했다”면서 이자율 부담 때문에 많은 예비 주택 구입자들이 모기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구매자들은 높은 이자율과 열악한 경제적 조건으로 인해 예산이 제한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유리한 협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BC 보고서는 “더 많은 선택권이 있는 구매자들이 방어적으로 주택시장에 참여하는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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