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오프라인으로 서서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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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엔디 등 광역토론토에 잇따라 매장 열어

 

 코로나 기간 크게 성행하던 전자상거래 쇼핑이 오프라인으로 차츰 이동하는 모양새다. 온라인 무대에서 성장한 일부 캐나다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열고 있다.

 

 신발회사인 베시(Vessi)와 매트리스 회사인 엔디(Endy)는 온라인 비즈니스로 크게 성장했지만 최근 광역토론토에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했다.

 

 베시의 테라 코흐란 대표는 “대부분의 고객은 여전히 ??물리적 공간에서 상품을 직접 보면서 신발을 구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18년 사업을 시작한 이 업체는 온라인으로만 영업을 하다 지난 7일 미시사가 스퀘어원 쇼핑센터에 두 번째 소매점을 열었다.

 그는 “Vessi의 성장을 모색하면서 고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고객이 신발을 쇼핑할 때 물리적인 고객과의 ??접촉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구를 보면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는 트렌드가 부활하고 있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는 지난 가을 개학을 앞둔 쇼핑객의 81%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약 2배나 높은 것이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캐나다인들은 온라인보다 직접 쇼핑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부터 온라인 운영을 시작한 매트리스 판매업체 엔디(Endy)도 최근 이토비코의 CF셔웨이 가든스(CF Sherway Gardens)에 1호점을 열었다.

 Endy 관계자는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우리가 온라인을 벗어나 실제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제품의 질을 맛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끝나면서 온라인 쇼핑에 몰두하던 소비자들이 제품을 느끼고 만져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여성 스킨케어 회사인 부시밤(Bushbalm)도 소매점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다만 업종에 따라서는 오프라인이 필요한 분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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