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동서부 10년간 주택가격 2배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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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등은 60~80% 상승…최근 매물 쌓이고 거래 주춤

 

TRREB 10월 보고서 “거래 줄고 가격은 3.5% 올라”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시장은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는 5.8% 줄어드는 등 주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작년 10월 기준3.5% 올랐다.

또한 지난 10년 사이 토론토 시내의 주택가격 상승률도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일간지 토론토스타 등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동부와 서부 지역은 2배가량 집값이 올랐지만 다운타운이나 노스욕 지역은 60~80% 정도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2013년 10월과 비교할 때 노스욕 동부지역의 단독주택은 10년간 약 80만 달러, 타운하우스 스타일의 콘도는 59만 달러 올라 지역평균 80% 가격이 뛰었다.

 

같은 기간 노스욕 서부는 단독주택이 93만 달러, 반단독(Semi)주택의 경우 68만 달러 올랐다. 노스욕 북동부는 단독주택이 평균 68만 달러 오르는 등 집값이 60.2% 상승했다. 노스욕 북서부의 집값은 평균 83% 올랐다.

다운타운 Core East는 10년 사이 반단독 주택이 82만 달러 오를 때 아파트형 콘도는 12만 달러가량 상승했고, Core West에서는 단독주택이 99만 달러 오르는 등 평균 70% 뛰었다.

 

2013년 10월에 비해 로즈데일 인근지역의 단독주택은 317만 달러 급등했다. 반단독 주택도 161만 달러 오르는 전체적으로 98.5% 집값이 올랐다. .

토론토 서부와 동부의 상승세는 더 두드러졌는데, 블루어웨스트(Bloor West)와 정션(The Junction)에서는 단독주택 108만 달러, 반단독 51만 달러 등 전체적으로 127.3% 올랐다. 웨스트 레이크쇼어(West Lakeshore)지역 단독주택도 평균 109만 달러 뛰었다.

 

동부인 버치클리프(Birchcliffe-Cliffside)와 오크리지(Oakridge)는 단독주택이 70만 달러 등 평균 105.3%, 맬번(Malvern)과 루지(Rouge)는 반단독 51만 달러 등 평균 125.9%, 에이진코트(Agincourt) 등에서는 단독주택 59만 달러 등 평균 128.1% 집값이 상승했다.

 

TRREB 관계자는 “기록적인 인구 유입으로 집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면서 “고금리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잠재적 수요자들이 렌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구매자들 사이에 오퍼경쟁이 벌어지는 움직임도 나타나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용호 편집위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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