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옆걸음’, 금리 영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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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0.2% 성장에 그쳐…향후 전망치도 하향

 

 지난 2분기 국내경제는 연간 기준 0.2%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에서 투자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는 1.5% 정도로 예상했던 중앙은행 등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이다.

 연방통계청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1%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주택투자는 2.1% 감소해 5분기 연속 줄었다. 2분기에 신규 착공은 8.2%나 줄었고, 레노베이션 관련 투자도 4.3%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경제에서 투자와 지출이 줄어든 것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이자 부담으로 투자를 위한 차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원인은 재고 감소와 수출 및 가계지출 증가 둔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상품과 서비스 수출은 1분기 2.5%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2분기에는 0.1% 증가에 그쳤다.

 실질 가계지출 증가율은 1분기 1.2%에 비해 2분기에는 0.1%로 크게 둔화했다.

 통계청은 2분기 전반적인 하락세는 6월 들어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 서비스 생산 산업은 0.2% 감소했고, 상품 생산은 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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