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나 픽업 대신 소형중고차 고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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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보유 기간도 더 길게…딜러들은 재고 부족

 

 코로나19가 이후 자동차 공급 문제가 서서히 해결되고 있지만 중고차시장은 여전히 ??차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동향분석업체 ‘캐네디언 블랙북’(Canadian Black Book)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신차 공급이 심각한 차질을 빚으면서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떠올랐고,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이 중고차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이전에 인기 있었던 SUV, 픽업 트럭 또는 신차보다 소형중고차를 선택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자율이 떨어지고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대치를 낮춰 중고차를 눈 여겨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 업계는 이런 추세가 앞으로 12~18개월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문제는 시중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만한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딜러들이 중고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판매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다 사람들이 평소보다 차량을 보유하는 기간이 늘고 있다. 온타리오 중고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중고차 공급이 막힌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더 오래 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신차를 구입한 뒤 평균 4~5년 뒤에는 새로운 브랜드로 갈아타는데, 최근에는 그 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6월 캐나다 경제동향에서도 나타나는데, 자동차부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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