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탓에 토론토 고급주택 거래 2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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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지 않은 개인매매도 많아 통계 부정확” 지적도

 

토론토 고급주택의 매매 열기가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더비부동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토론토에서는 400만 달러 이상의 고가주택 157채가 거래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 줄어든 것이다. 1천만 달러 이상 주택은 작년 7건 거래됐으나 올 상반기에는 5건에 그쳤다.

 

소더비부동산은 “고금리 시대에 경제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거래도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는 27% 감소했다”고 전했다. GTA 전체로는 29% 줄었다.

 

하지만 이들 통계는 주로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여서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소더비부동산 관계자는 “럭셔리한 고급주택 거래를 추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부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MLS를 통해 거래하기보다 비밀유지가 가능한 사적인 루트로 암암리에 매매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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