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규주택 가격, 작년 8월 이후 첫 월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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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0.1% 하락…연간 기준으론 고금리에 전국 0.6%↓

 

 캐나다 신규주택 가격이 오랜만에 고개를 들었다.
 

 지난달 국내 새 집값은 건축비용 상승으로 인해 작년 8월 이후 첫 월간 상승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주택가격지수(new housing price index)가 0.1% 올라갔다. 이는 주로 퀘벡, 캘거리, 켈로우나의 건축비용 증가에 기인했다. 이들 CMA(Census Metropolitan Area)에서는 새 집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0.9%, 0.8%, 0.6% 상승했다.


 특히 퀘벡이 2개월 연속으로, 지수에 포함된 CMA 중 가장 큰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캘거리와 켈로우나는 2022년 5월 이후 해당 지역의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경험했다.


 전체적으로 밴쿠버(0.2%)를 포함한 24개의 CMA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올랐고, 13개 지자체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토론토는 0.1% 하락해 대조적이었다. 가장 큰폭의 월간 하락률은 써드버리(1.2%), 셔브룩(0.7%)에서 기록했다.


 이 기간 연간 기준으로는 새 집값이 전국에서 0.6% 하락했다. 2022년 5월 이후 하락세며,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시장 활동을 계속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지역적으로는 빅토리아의 하락이 2.7%로 가장 컸고, 세인트 캐서린스-나이아가라 2.4%, 에드먼턴 2.3%로 뒤를 이었다.


 연간으로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퀘벡(4.1%), 샤롯테타운(1.1%), 세인트존스(1.1%) 등이다.


 한편,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의하면 지난 5월 신규주택 재고가 연간 6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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