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가격(5월) 상승세. 수요에 비해 공급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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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가격(5월) 상승세. 수요에 비해 공급 부진 탓

평균 119만6,101달러로 월간 3.7% 올라…연간으론 1.2% 하락

거래 9,012채, 작년보다 25% 급증…신규 매물은 18.7% 감소

 

TRREB 자료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은 지난달 수요에 비해 공급 부진으로 집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GTA 평균 주택가격은 119만6,101달러로 전월(115만3,269달러)에 비해 3.7% 올랐다. 작년 동기(121만372달러) 대비로는 1.2% 하락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이 기간 GTA의 단독주택 가격이 155만6,566달러로 연간 0.6%, 타운하우스는 100만3,152달러로 2.5% 각각 상승했다.
 

 반면 반단독 주택은 119만8,185달러로 작년보다 0.5%, 콘도미니엄은 74만8,483달러로 3%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MLS 시스템을 통한 거래는 9,012채로 작년(7,226채)보다 24.7%, 전월에 비해서는 20%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 단독주택이 4,049채(연간 21.8%↑)로 가장 많이 매매됐고, 콘도(2,568채, 39.3%↑), 타운하우스(1,524채, 22.5%↑), 반단독(787채, 5.4%↑) 순이었다.
 

 이 기간 신규 매물은 1만5,194채로 작년(1만8,687채)에 비해 18.7% 감소했다. 신규 매물이 지난 2022년 5월 수준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TRREB의 수석 시장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주택 소유에 대한 의지가 최근 몇 달 동안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많은 바이어들이 높아진 차입비용에 맞춰 구매가능 주택을 재조정한 후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강한 임대료 상승과 기록적인 이민자 유입도 주택거래 증가를 뒷받침했다. 매물 공급이 거래를 따라가지 못해 봄철 가격상승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도자는 여전히 더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기다리면서 구매자가 시장에 돌아온 것과 같은 속도로 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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