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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제와 원인, 해결책(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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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와 습기  

 
주택 구조에서 발생되는 하자 원인으로 가장 큰 것을 꼽으면 습기라고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과정에서 습기로 인하여 나무 구조체에 하자가 발생하게 된다.


•    구조체 내부의 함수율이 변하게 되고,
•    집안의 습기가 외벽을 타고 외부로 방출하게 되고,
•    외부의 습기가 벽체를 타고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구조적인 결함이 생길 수 있고, 변형이 생기게 되며, 벽체에 사용된 나무가 썩거나 손상되어 외관상 손상이 된 것처럼 보이고, 집에 대한 열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나무와 습기

    
나무와 생나무를 잘라서 만든 목재에는 다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  수종에 따라서 포함하고 있는 수분의 양이 틀리지만, 어떤 나무는 완전히 건조되었을 때의 무게와 거의 같은 양의 물을 포함하고 있다. 동절기에 들어서면 나무에 포함된 수분의 양이 줄어든다.


캐나다 건축법에서의 건조목(dry wood)은 함수율이 19% 이내로 정의하고 있다.  19% 이상의 습기를 포함하고 있는 목재는 건조가 되지 않은 생목재로 분류한다.


목재의 평형함수율(EMC – Equilibrium Moisture Content)은 목재에 포함되어 있는 습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의 함수율이다. 잘 건조된 목재로 구조물을 세웠을 때, 1년 이내에 목재의 함수율이 7% ~ 10% 정도가 되어야 한다.  온타리오에서는 목재의 건조 상태에 따라 목재 내부에 생기는 미세한 구멍을 통한 온도 변화 및 외벽으로부터 물이 투과되는 정도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목재를 구조용으로 사용할 경우, 아래 현상을 유의 하여야 한다.


•    신축, 뒤틀림, 휨 현상에 의하여 목재의 규격이 변하는 현상
•    벽에 노출되는 부분의 습기 때문에 나무가 썩는 현상


문제점 : 나무의 치수(dimension)가 변경됨 


원인:    목재 내부로 습기가 들어오거나 외부로 나가면서 부풀거나 줄어들기 때문


목재가 건조되기 전에는 목재 내부 세포에 수분을 19% 정도 저장하고 있으며, 이 수분이 증발하게 되면 목재의 폭이 약 2.35% 줄어들게 된다. 폭 235 mm (9-1/2 in.) 판재의 경우, 건조가 되면 약 6 mm (1/4 in.) 줄어든다. 목재의 함수율이 7% ~ 10%에 도달하게 되면, 목재 치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바닥에서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목재는 건조가 되면서 길이를 따라서 변형이 생기게 된다. 변형되는 형태는 휜상태(bow), 굽은상태(crook), 뒤틀린상태(twist) 등 다양하게 변형된다.

 

 


해결책:    


1) 목재를 현장으로 운반해 오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가능한 현장에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2) 목재는 실내에 보관하여, 물에 젖지 않게 하고, 양생중인 콘크리트 면 위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3) 목재를 보관할 때는 타프린 쉬트를 덮어서 눈, 비를 맞지 않게 한다.
4) 목재는 평평한 바닥에 받침목으로 지지한 후, 평평하게 보관한다.
5) 목재 더미 사이에 받침목을 넣어서 사이를 띄어 통풍이 잘되게 한다.
6) 좁고 긴 목재는 공장에서 포장된 상태 혹은 목재는 길고 얇을수록 짤고 두꺼운 것 보다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무거운 부분을 아래로 가도록 보관한다.  
7) 목재를 창고에 쌓아 놓아야 할 경우, 바닥에 충분한 지지대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위치를 교체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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