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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역전극 이끈 ‘화려한 캡틴 신고식’
lucasyun

  • 이청용, 역전극 이끈 ‘화려한 캡틴 신고식’

 

 

'블루 드래건' 이청용(25·볼턴)이 유럽의 강호 스위스 격파의 선봉에 서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다.

이청용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머리로 역전 결승골을 꽂았다.

당초 한국이 이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던 경기였다. 스위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강팀이다.

비록 주전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종예선에서 단 6점만을 내준 스위스의 '질식수비'를 한국 공격수들이 뚫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 공격수들은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마지막까지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고 스위스를 몰아붙였다. 그 중심에는 붙박이 측면 공격수이자 '새내기 캡틴' 이청용이 있었다.

이청용은 여느때처럼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해 중앙의 김보경, 최전방의 김신욱과의 유기적인 협동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전 한국 공격진이 스위스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할 때에도 이청용은 전매특허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활로를 뚫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14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김신욱에게서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질주하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넘겨줘 골 찬스를 안겼다.

후반 10분에는 김신욱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지역 안까지 끌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샀다.

이번 경기에서 생애 첫 A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은 홍정호의 동점골로 1-1이 된 후반 41분 기어이 역전골을 책임지며 '캡틴'의 역할을 다했다.

그는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청용이 A매치에서 득점을 한 것은 무려 3년 5개월 전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정강이뼈 골절로 1년 넘게 대표팀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다.

그는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서 여러 차례 도움을 기록했지만 좀처럼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감각 깨운 이청용이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넘어 한국의 '주포'로 새롭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