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하지 마’ 학생들에 머리쓰개 씌운 대학교

태국의 유명 대학에서 학생들이 머리쓰개를 쓰고 시험을 보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머리쓰개의 용도, 무엇일까요?

'SNS 이슈' 입니다.

<리포트>

A4 용지 크기의 날개가 좌우로 붙어있는 종이를 머리에 쓴 채 대학생 100여 명이 시험을 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태국의 카세삿 대학, 농산업학부에서 학생들이 커닝을 하지 못하도록 머리쓰개를 씌운 건데요.

이를 두고,“학생들에게 모욕적”이라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고, 학교 측은“학생들을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 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기분 나쁠 듯. 학생들을 잠재적인 부정행위자로 취급하는 것.”

"대학생인 만큼 양심에 맡겨라" 라며 비난했습니다.

반면에“얼마나 부정행위를 많이 하면 이런 조치를 하겠나? 커닝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두둔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지적 재산을 훔치는 커닝!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 마련'도 중요하지만 학생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시험을 치르는 교양인이 되어야겠죠?

지금까지 '24 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