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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재국, 아랍은행에 100만 달러 직접 예치”
lucasyun

  • [단독] “전재국, 아랍은행에 100만 달러 직접 예치”

  • <앵커 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조세회피처인 버진 아일랜드에 서류상 회사를 세우면서, 싱가포르를 직접 방문해 해외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KBS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전 씨는 백만 달러를 입금한 뒤 이 돈을 모두 다른 곳으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탐사보도팀 이병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 금융허브 싱가포르, 전재국 씨는 지난 2004년 이곳 싱가포르에 있는 아랍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계좌 개설을 도와준 사람은 아랍은행 아태지역 총괄책임자 김모 씨,

    <녹취> 김 모 씨(아랍은행 전 아태총괄책임자) : "담당부서한테 내가 한국의 과거 대통령 아들이 구좌를 열려고 하는데 구좌를 열어줘도 되냐, 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개인을 상대로 거의 영업을 하지 않아 김씨는 재국씨가 어떻게 찾아왔는지 의아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서류상회사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 모 씨(아랍은행 전 아태총괄책임자) : "전재국이는 그냥 단지 내 이름이 표면으로 안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방법이 있습니까라는 물음이 왔을 적에 버진아일랜드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그건 은행에서 이야기 해 준 거예요 ."

    계좌를 만든 뒤 전 씨는 100만 달러 이상을 한 번에 입금했고 그 뒤 5년여 간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모두 빼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 모 씨(아랍은행 전 아태총괄책임자) : "가끔 오더라고요, 하여튼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정도는 온 것 같아요."

    김 씨는 계좌개설에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며 언제든 검찰에 나가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계좌를 열고 대부분 거래 때마다 은행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전재국 씨에게 싱가폴 해외 계좌는 그 의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