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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약방엔 감초, 주방엔 양파?
lucasyun

 

다이어트, 특히 뱃살 빼는데 관심 많은 분들, 양파를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네, 실험을 해봤더니 양파즙을 꾸준히 먹은 사람들이 체중 감소와 콜레스테롤 면에서도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요.

기현정 기자 나왔습니다.

저도 양파 장아찌 참 좋아하는데요, 양파가 비만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요?

<기자 멘트>

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인들도 바로 이 양파로 건강을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양파는 항암 효과는 물론 혈액을 깨끗이 청소하는 항산화 효과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오장의 기에 모두 이롭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양파! 둥근 불로초라 불리는 양파의 효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주방에는 양파가 있다!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 바로 양파인데요.

<인터뷰> 서외순(서울시 일원동) : "양파가 몸에 좋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만들 때 다 넣어서 먹어요."

<인터뷰> 장주희(서울시 방배동) : "양파 자체의 단맛도 있고 양파가 당뇨나 혈압 같은 데도 효과가 많이 있대요."

양파는 그리스에서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되었는데요.

이집트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동원된 일꾼들이 먹었을 정도로 오랜 사랑을 받은 채소입니다.

양파의 종류로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먹는 노란 양파 외에도 백색 양파, 적색 양파가 있는데요.

양파에는 몸에 좋은 유효성분이 100가지가 넘게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항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쿼세틴입니다.

<인터뷰> 남승희(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쿼세틴(Quercetin)이라는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고요. 피를 맑게 하는 효능 때문에 고혈압이라든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양파, 사과, 토마토, 배 네 가지를 놓고 항산화 반응 실험을 해봤는데요.

<인터뷰> 남승희(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이 보라색 시약은 'DPPH'라는 용액인데요. 이 용액과 쿼세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반응하면 자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양파와 사과에서만 항산화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색이 변한 것, 보이시나요? 이번에는 양파와 사과의 쿼세틴 함유량을 비교해 봤는데요.

<인터뷰> 남승희(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사과보다는 양파에 쿼세틴 함량이 10배 이상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쿼세틴은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권미진 씨.

그녀의 비결 역시 양파라고 하는데요.

양파를 즐겨 먹으면서 체중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이 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만 여대생 열 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대부분의 비만 지표에서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는데요.

<인터뷰> 양윤권(교수/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부) : "체지방률 35%에 이르는 고도비만 여대생 1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양파 즙을 섭취한 결과 대부분의 비만 지표에서 감소를 나타내었고 특히 혈중 지질 성분 중 중성지방에서 큰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이 외에도 양파에서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은 암을 예방하고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요. 유화프로필은 혈당을 낮춰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양파 속 ‘글루타티온’은 알코올을 분해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데요.

특히 간 속 지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양파, 활용법도 많은데요.

매일매일 양파가 식탁에 올라온다는 양파 사랑 가족을 만나봤습니다.

양파초무침, 돼지고기 양파 볶음 등 상에 양파 요리가 가득한데요.

<인터뷰> 문지영(양파 애호가) : "남편이 고지혈증을 앓았거든요. 양파가 좋다고 해서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양파는 생으로 먹어도 볶아 먹어도 영양 성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요리하기에 좋은데요. 껍질조차 버릴 게 없습니다.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양파 껍질은 차로 끓여 마시는데요.

양파 껍질을 모아 깨끗이 씻은 다음, 물에 넣고 팔팔 끓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 김두현(남편) : "숙취 해소에도 좋고요. 몸 피곤할 때도 먹으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저한테는 딱 맞는 것 같아요."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는 양파! 특히 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생양파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양파를 다져서 끓여준 후, 믹서로 갈고 밀가루, 달걀흰자와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녹취> "피부가 보송보송해진 것 같지 않아요? 훨씬 좋은 것 같은데요? "

양파를 먹고 바르는 것도 모자라 염색까지 할 수 있는데요.

냄비에 양파껍질과 물을 넣고 끓여준 후 염매제를 넣고 천을 담가 주물러 주면 짠~ 예쁜 노란색이 되었죠?

그런데 침대에는 양파를 왜 올려놓으시는 건가요?

<녹취> : "자기 전에 양파를 머리맡에 놔두면 잠이 잘 와요."

<인터뷰> 노완섭(교수/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 "양파에 들어있는 유황을 함유하는 알릴 성분이 우리 뇌에서 수면을 관장하는 샘을 이 향이 자극을 줍니다. 불면증이 심한 분들은 양파를 적당히 썰어서 가까이 놔두면 수면효과가 있습니다. "

둥근 불로초라 불리는 양파! 건강을 위해 양파와 친해지는 습관 가지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