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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선수 50명 중 38% “부정행위 목격”
lucasyun
2013-07-0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경기 중 다른 선수의 부정행위를 목격했다'고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7일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정행위 관련 답변 가운데서는 "부정행위를 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고 "내가 알기에는 두 명"이라는 구체적인 답변도 나왔다.
본 적이 없다는 답변은 62%였다.
골프닷컴은 2년 전에 PGA 투어 캐디 50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선수의 부정행위를 봤다는 응답이 54%나 됐다.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지만 여기서도 '부정행위'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게 하는 설문 조사 결과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대한 선수들의 동경심도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잘 반영됐다.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따로 제작한 골프공만 사용해야 한다고 해도 마스터스에 출전하겠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100%가 그래도 마스터스에 나가겠다고 답한 것이다.
어떤 응답자는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나무로 클럽을 만들어 쓰라고 해도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어 내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선수를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2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가운데 함께 골프를 치고 싶은 쪽을 묻는 말에는 부시 전 대통령이 78%를 얻어 18%에 그친 현직 대통령을 압도했다.
'멘탈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에서 심리 코치를 따로 돈을 주고 기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58%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32%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