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로 펄펄 날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로 신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끝내기 타점은 추신수의 개인 통산 400번째 타점이라 그 의미가 작지 않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11회 2사 1,2루에서 좌완 하비에르 로페스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3-2승리를 책임졌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7푼에 27타점을 찍었다.

올 시즌 27번째 타점으로 추신수는 개인 통산 400번째 타점을 올렸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풀타임 시즌 기준으로 6시즌 만에 4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550타수 165안타 타율 3할에 22홈런을 기록했다. 타점도 9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추신수가 파워와 기교를 동시에 갖췄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파워를 겸비한 리드오프는 분명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