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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매킬로이, 메이저 우승 퍼터로 교체
lucasyun
2013-05-30
부진 매킬로이, 메이저 우승 퍼터로 교체
시즌 첫승이 급한 골프계의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썼던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매킬로이가 올 시즌 사용한 나이키의 퍼터 대신 지난 시즌까지 쓰던 스코티캐머런 퍼터(scotty cameron putter)를 30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전했다.
매킬로이는 이미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스코티캐머런 퍼터를 사용했다.
당시 컷 탈락했지만, 매킬로이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앞두고 이 퍼터로 계속해서 연습했다.
스코티캐머런 퍼터는 매킬로이가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을 때 썼던 것이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클럽을 나이키로 교체하면서 퍼터 또한 나이키 메소드 006 프로토타입으로 바꿨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1라운드 때 나이키 퍼터를 사용한 매킬로이는 2라운드부터 스코티캐머런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두번째 대회부터 다시 나이키 퍼터를 꺼내 들고는 지금까지 써왔다.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선수들은 용품 계약을 할 때 일반적으로 퍼터를 제외시키고 계약을 맺기 때문에 매킬로이가 나이키 퍼터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매킬로이는 클럽 교체에 따른 여파인지 올 시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의 2위가 올 시즌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스코티캐머런을 썼을 때 그의 퍼트 기록과, 올해 나이키를 썼을 때 그의 퍼트 기록은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해 80위였던 거리별 성공 여부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퍼트 지수(Strokes Gained - Putting)는 올 시즌 현재 100위에 올라있다.
거리별 퍼트 지수에서는 지난해 61위였으나 올해는 22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 때문에 매킬로이가 퍼팅을 할 때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퍼트를 바꿨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