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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7월 결혼, 소속사
lucasyun
2013-05-10

 
한혜진-기성용 7월 결혼, 소속사 "임신 아니야"
강주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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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이 7월에 결혼한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 액터스는 10일 “두 사람이 7월 초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1월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만의 결혼 발표다. 

사진=SBS힐링캠프

소속사 나무 액터스 관계자는 “정말 최근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서로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교제를 인정한 이후 기성용은 시즌을 위해 곧바로 해외로 출국했고, 이후 만나지 못했다. 기성용이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상견례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예식장, 웨딩드레스, 신혼집 등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두 사람이 일정을조율 중”이라며 “지난번 ‘상견례설’이 터져나왔을 때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보도되고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퍼지니 두 사람 결혼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개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혜진 씨가 마음 먹자마자 숨기지 않고 바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날짜를 7월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한혜진은 7월까지 영화를 촬영한다. 기성용 선수가 6월 말부터 7월까지 한국에 체류하기 때문에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며 “두 사람이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가장 빠른 시기가 7월이었고, 두 사람이 처한 상황상 ‘그 다음’이 언제 올지 몰라서 굳이 미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결정으로 터져나온 임신설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너무 섣부른 얘기”라며 “임신 했다면 영화 촬영이 어려웠을 것이다. 결혼 후에도 연기자 활동을 계속하려는 생각이고,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SBS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주연을 맡아 11일 첫 촬영에 들어 간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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