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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톈랑, ‘벌타 불운 딛고’ 최연소 컷 통과
lucasyun

 
관톈랑, ‘벌타 불운 딛고’ 최연소 컷 통과
  • 입력시간
  • 2013.04.13 (09:37)
  • 연합뉴스

 

중국의 소년 골퍼 관톈랑(14)이 '불운'을 딛고 마스터스 최연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은 12일(현지시간)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의 최연소 컷 통과 기록(16세)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더구나 벌타를 받고도 이뤄낸 것이어서 극적이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성명에 따르면 관은 늑장 플레이(슬로 플레이)로 13번 홀에서 경고를 받고 17번 홀에서 다시 늑장 플레이로 1벌타를 받았다.

PGA 투어는 한 조에서 첫 샷을 하는 선수에게는 60초, 나머지 선수에게는 40초의 시간을 준다. 이를 어기면 처음엔 경고, 두번째는 1벌타를 부과한다. 네번째 경기 지연 행위는 실격 처리한다.

대회 주최측은 관톈랑이 17번 홀에서 40초 샷 제한 시간을 상당히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 중계방송사인 ESPN에 따르면 메이저대회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부과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며 PGA투어 대회에서는 1995년 이후 단 한 번도 없다.

관톈랑은 "17번 홀에서 풍향이 계속 바뀌어 클럽을 몇 번 바꿔 잡았다"며 주최측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SPN은 그동안 벤 크레인과 케빈 나 같은 늑장 플레이어들을 비난만 하던 우리가 어떻게 14살밖에 안 된 선수를 '시범케이스'로 삼을 수 있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관톈랑과 1, 2라운드에서 한 조로 뛴 벤 크렌쇼(61·미국)는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공식 사과했다.

1984년과 1995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크렌쇼는 20오버파로 최하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