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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외치던 北 밤 새워 김일성 생일 준비 한창
lucasyun

 
기사입력 2013.04.03 17:02:53 | 최종수정 2013.04.0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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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무력 투쟁을 외치는 북한이 내부에서는 태양절(김일성 생일)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북한방송은 최근 심양주재 북한 총영사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북한 관리들이 거액의 자금과 금괴를 15일인 태양절을 위해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김일성 생일 준비를 위해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 영사관직원들이 북한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 조선족들을 앞세워 필요한 물품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이 구입한 물품은 "남방과일, 상어지느러미, 제비집 등 고가의 식품들이며 300만~400만 달러 정도의 불꽃놀이 폭죽도 사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식통은 "이렇게 구입한 제품들은 냉동차로 북경이나 심양 공항까지 운반한 다음 고려항공이나 단동세관을 통해 평양으로 보내졌다"며 "김일성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물품이 평양으로 거의 들어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든 단위들이 4.15 기념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북한 내부의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태양절을 위해 각 세대별로 내 마을, 내 집 꾸리기를 비롯한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라는 포치가 내려왔다"며 "주민들을 동원해 도로 정리와 수도건설을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소학교에서는 태양절을 맞이하여 글짓기 강연, 충성의 노래 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준비가 한창"이라며 "만수대 예술단을 비롯한 예술단체들은 태양절 기념공연 연습을 보름째 이어가고 있으며 직업총동맹위원회를 비롯한 성, 중앙 기관들에서도 태양절 기념 공연 준비로 야간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조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