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위 마지막 날 추기경단과 작별 인사…로마 인근 별장으로 떠나
재위 마지막 날 추기경단과 작별 인사…로마 인근 별장으로 떠나(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재위 마지막 날인 28일 (현지시간) 후임 교황에 무조건 순명(順命)하겠다고 밝혔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에서 추기경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여기 있는 분 중에서 차기 교황이 나올 것이다. 그분에게 나는 오늘 무조건적인 존경과 순명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예상치 못한 이 같은 발언은 전임 교황 및 현직 교황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