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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발간 日교과서도 ‘독도는 조선땅’”
lucasyun

“1924년 발간 日교과서도 ‘독도는 조선땅’”
  • 입력시간
  • 2013.02.27 (10:08)
  • 연합뉴스

김문길 교수, 독도 조선땅으로 기술한 1924년 日교과서 공개
"日학생들에게 독도를 조선땅으로 가르쳤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강제편입했지만 1924년 발간된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가 조선땅'이라고 분명하게 명시돼 있었다.

한일문화연구소장인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는 27일 독도를 조선땅이라고 기술한 일본 중등학교 교과서를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1924년 10월 1일 일본 메이지서원에서 발간한 이 교과서에는 러일전쟁 당시 전투 상황을 담은 지도 '일본해해전도'(日本海海戰圖)가 실려 있다.

이 지도에는 1905년 5월 28일 오전 10시 일본 제4함선이 전투를 지휘했다는 설명과 함께 지명을 소개하는 색인란에 죽도(독도)가 조선에 속한다고 명시했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러일전쟁 와중에 대한제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강제 병합하면서 독도를 죽도(일본명 다케시마)로 명명했다.

김 교수는 "1905년 이전에는 일본이 독도를 '송도'라고 불렀지만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강제편입하면서 독도를 '죽도'로 명명하고 그 이후에는 독도를 죽도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본 하이난(海南)섬근현대사연구회 주최로 이달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해남도와 독도' 학술행사에서 만난 일본인 독도 연구자에게서 이 교과서 사진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하이난섬근현대사연구회는 일제강점기 중국 하이난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조사 연구하는 일본 민간 연구단체다. 이 단체의 사토 세이린(佐藤正人) 회장은 3.1절인 다음 달 1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3.1운동과 김덕원 의사' 출판기념회에서 '일본의 독도 재점령을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역사와 한일관계사를 연구해온 김 교수는 "그동안 독도를 일본 영토와 다른 색으로 표시한 지도는 있었지만 독도를 조선땅으로 명시한 일본 교과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아주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1905년 독도를 빼앗아갔지만 일본 학생들에게는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가르쳤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