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가 북한의 주요인사를 담은 `2013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를 발간했다.
통일부는 14일이 이번 북한 주요인사 인물 정보에는 김정은을 비롯한 362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중 42명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물정보의 특이한 점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등장했다는 것과 12·12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김정은 옆에 갑자기 나타난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의 이름이 올랐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김락겸 전략로켓군사령관을 포함, 총 17명이 새로 포함됐고 최승철 전 통일선전부 부부장을 비롯한 21명은 명단에서 빠졌다.
리설주의 경우는 김정은 남편, 1989년생이라는 설이 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인물 정보는 담지 않았다.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리설주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25살이다. 항간에는 23세라는 설, 또 27세라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해임된 리영호 전 인민군 총참모장은 인물정보에 그대로 실렸다.
삭제된 21명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까지 대표적 대남통으로 알려진 최승철 전 통전부 부부장, 권호웅(전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단장) 전 내각참사를 비롯해 정하철 전 선전담당 비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