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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北, 첫 서양 합작영화 선보여 外
lucasyun

동영상http://news.kbs.co.kr/news/actions/VodPlayerAction?type=2&cmd=showMP4&vod_info=D%7C10%7C/snwindow/2012/09/15/20.mp4%7CN%7C%7CF%7C10%7C/snwindow/2012/09/15/1000k/20.mp4%7CN&news_code=2536217

 

 

[요즘 북한은] 北, 첫 서양 합작영화 선보여 外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유럽과 합작해 만든 이른바 ‘로맨틱 코미디’ 가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과, 북한 어린이들의 놀이를 다룬 북한 TV 프로그램은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강주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北, 첫 서양 합작영화 선보여

북한이 남녀 간 사랑을 유쾌하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유럽 나라들과 합작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또 해외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의 영화일까요?

심각한 표정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젊은 남녀. 그러나 단지 영화 속 한 장면일 뿐입니다.

쉴 때면 부채질까지 해주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평양에서 촬영한 북한 영화 ‘김 동무 날아가다’의 제작 현장인데요.

배우와 스탭은 모두 북한 사람이지만, 벨기에 여성 감독과 영국 제작자가 참여한 북한 최초의 서양 합작 영화입니다.

상영 시간은 총 83분.

고소공포증을 가진 한 시골 광부 딸이 온갖 역경을 딛고 서커스 곡예사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합니다.

제작하는 데만 무려 6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녹취> 한정심(영화배우) : “날면서 심장에 있는 감정을 다 얼굴에 표현해야 되니까 그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보너(영국) : “제작을 허가받기 위해 대본을 통과시키는 과정이 첫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북한 영화와는 매우 다릅니다.”

영화 ‘김 동무 날아가다’는 지난 6일 개막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지구촌에 첫 선을 보였는데요.

대형 국제영화제에서 북한 영화를 자주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주최 측도 “북한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달콤하고 놀라운 로맨틱 코미디가 나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동무 날아가다’는 2007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 출품한 ‘한 여학생의 일기’ 이후로 5년 만에 국제무대에 오른 북한 영화인데요.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 놀이 ‘짝뭇기’를 아시나요?

북한 어린이들은 평소 뭘 하고 놀까요? 우리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를 북한 어린이들도 하고 놀까요?

비록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북한 TV는 정기적으로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이른바 ‘민속놀이’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떤 놀이들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6일) : “어린이 동무들, 동무들이 기다리는 재미나는 민속놀이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민속놀이를 보게 될까요?”

동그랗게 둘러선 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어린이들.

원을 따라 빙글빙글 돌다가 선생님이 부르는 숫자에 맞춰 짝을 짓습니다.

북한 TV가 소개한 어린이 민속놀이인 이른바 ‘짝뭇기’ 놀이입니다.

우리 ‘짝짓기 놀이’와 매우 비슷한데요.

‘뭇다’라는 말은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조직이나 짝 따위를 만들다는 뜻의 동사로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는 표준어입니다.

숫자에 대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의 민첩성도 키워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유익하다는 게 북한 TV의 설명입니다.

짝을 짓지 못한 사람에게는 벌칙이 주어지는데요. 보통 친구들의 요구에 따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춘다고 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난 6일) : “재미나게 춤을 추다가도 선생님의 구령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짝뭇기를 빨리 하여야 합니다.”

또 다른 어린이 민속놀이인 ‘공이고 달리기’입니다.

물체의 중심을 잡는 능력과 요령을 키워준다고 북한 TV는 소개하고 있는데요.

남녀노소가 다 같이 즐겨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즐기는 민속놀이 중 하나라고 북한TV는 강조했습니다.

북한 TV는 매일 오후 5시 반 즈음부터 10분 정도씩 어린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사상 결집을 위한 만화영화나 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놀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