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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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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는 세계적인 스타를 원한다”
lucasyun

저변 확대 위해 한국에 티칭프로 과정 신설

"세계 여자골프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국의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합니다. LPGA 투어는 여자골프의 세계화를 위해 각국 선수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이끄는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20일 한국을 방문해 여자프로골프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20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조인식에 참가한 뒤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자골프의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이 목표의 일환으로 한국에 LPGA 투어 티칭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했다며 전 세계로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LPGA 투어가 지난 몇 년간 대회 수 감소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지만 올해부터 회복되고 있다며 여자골프의 발전 가능성을 매우 크게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모든 프로 스포츠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LPGA 투어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2009년과 2010년에는 LPGA 대회 수가 줄어드는 등 침체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해는 없어졌던 대회가 다시 투어에 복귀하는 등 모두 5개가 늘었다. 올해 대회의 TV 시청률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올랐다. LPGA 투어는 지난 15년간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로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뛰고 있고 스폰서도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미국을 근간으로 하는 LPGA 투어에 미국 출신 스타 플레이어가 너무 없는 것 아닌가.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 현재 미국 출신으로 폴라 크리머, 알렉시스 톰슨 등 25세 이하의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 미국인들은 스웨덴 출신의 안니카 소렌스탐도 미국인으로 생각한다. 그 선수의 국적이나 출신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 LPGA 투어는 전 세계 135개국 팬들이 TV로 시청한다. 우리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LPGA 티칭프로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LPGA 티칭 프로 자격증을 따려면 미국으로 건너와야 했고 언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한국어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다른 나라에도 이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 있는가.

▲중국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골프에 대한 수요가 높다. LPGA가 티칭프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려는 것은 '여자골프의 글로벌화'라는 목표와 일치한다.

--최근에는 여자대회임에도 코스의 전장이 길어졌다. 아시아 선수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LPGA 투어 대회의 코스가 길어졌다고 느끼는 것은 US여자오픈 때문이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긴 전장의 코스에서 열렸다. 특정 대회의 코스가 길면 평균 전장의 길이도 길어진다. 하지만 이 대회를 제외하면 코스의 길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긴 코스도 있고 짧은 코스도 있다. 우리는 다양한 코스를 세팅함으로써 선수들이 다양한 클럽으로 코스에 도전하기를 원한다.

--올해는 에비앙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됐다. 5개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열리는데 그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닌가.

▲LPGA 투어를 4개의 메이저대회가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유럽프로골프투어처럼 운영할 수는 없다.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를 메이저대회로 격상시킨 것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5개의 메이저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그 가치가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6∼7개의 메이저대회를 운영할 생각은 없다.

--LPGA 투어의 한국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LPGA 투어를 사랑하는 한국팬들에게 감사한다. LPGA 투어는 '국경 없는 골프'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여자선수들이 한 장소에 모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