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청야니 독주를 막을 '넘버1' 양희영 최웅선 기자 [email protected] 양희영. 포커스인아시아1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2승을 포함 7승을 올린 청야니(대만)는 LPGA투어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은 달라질 전망이다. 청야니 우승 저지 선봉에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STAR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차세대 '여제'로 꼽힌다. 양희영은 2006년 2월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마스터스에 참가해 22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세계여자골프계에 혜성처럼 등장, LET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009년 Q스쿨 2위로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해 23경기에 출전 20번 컷 통과, 톱10 2회 상금랭킹 45위, 2010년 22경기에 출전 모두 컷 통과하며 LPGA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등 톱10 6회 상금랭킹 14위, 2011년 아칸소챔피언십 연장승부에서 청야니에 패했지만 톱10 7회 상금랭킹 10위를 기록했다. 청야니가 정상에 올라 내려올 때가 됐지만 양희영은 정상을 향해 진군 중이다. 골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체격 조건은 청야니에 비해 더 좋다. '파워 풀'한 스윙으로 장타를 치는 청야니는 흔들림이 많지만 양희영은 부드러운 스윙으로 가볍게 장타를 친다. 단점이라면 우승 경험인데 지난해 KB금융 STAR챔피언십 우승으로 부담도 털었다. 양희영은 "청야니에 패했지만 그때(아칸소 챔피언십 연장전) 퍼팅이 잘 안됐을 뿐이었다."며, "두렵거나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고 말한바 있다. 코리아 골프뉴스 포커스인아시아(www.focusinasia.com) 최웅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