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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38언더파’…트위터를 달구다
lucasyun
2011-12-20
김정일, ‘38언더파’…트위터를 달구다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골프 실력이 트위터 공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이 선전하는 김 위원장의 베스트 스코어는 1994년 평양골프장(파72·7천700야드)에서 기록한 38언더파 34타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처음 골프를 친 이날 무려 11개홀에서 홀인원을 했고, 가장 좋지 않은 스코어가 버디였다고 선전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트위터 공간에는 이 같은 믿기지 않는 골프 스코어를 비꼬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존 매케이'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김정일의 사망으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진정한 세계골프랭킹 1위가 됐다"고 조롱했다.
'댄 댈리'는 "김정일이 사망해 주요 선수들의 세계 랭킹이 한 계단씩 올라갔다"는 글을 남겼다.
'션 하인즈'는 "천재 골퍼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사망해 골프계가 슬퍼하고 있다"고 비웃었다.
한편 남북한 관계가 훈풍을 탔던 2005년 평양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한 비공식 대회가 열렸다.
또 평양골프장은 올해 4월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입력시간 2011.12.20 (11:48) 최종수정 2011.12.20 (11:58)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