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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골프여제'청야니
lucasyun

[인터뷰]'골프여제'청야니 "우즈와 라운딩하고 싶다" 기사입력 | 2011-12-11 22:01 대만 타에페이에서 열린 2011년 스윙잉 스커츠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청야니가 10일 2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내년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손가락 10개를 펴보였다. 타이페이=KLPGA 엄청난 장타에 정확한 아이언샷, 깔끔한 퍼팅까지. 2008년 LPGA에 데뷔한 후 지난해 후반기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올해 꽃을 피웠다.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2개 대회에서만 7승. 메이저 대회 2승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까지 거머 쥐었다. 소렌스탐(스웨덴)과 오초아(멕시코)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프 여제' 칭호는 당연히 그의 차지였다. '월드 넘버 원' 청야니(22·대만). 최고의 시즌을 보낸 청야니의 상승세는 고국, 대만에서도 이어졌다. 청야니가 11일 막을 내린 스윙잉 스커츠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청야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퍼팅에 성공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대회 기간 내내 분 강풍에도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대회에 대한 애착이 각별했다. 준비부터 철저했다. 사실상 '청야니 인비테이셔널'이나 다름없는 대회 특성상 청야니가 수개월 전부터 LPGA 선수들을 직접 초청하기 위해 발로 뛰었단다. 그의 노력 덕분에 절친이자 라이벌인 세계랭킹 4위 최나연(24·SK텔레콤)을 비롯해 신지애(23·미래에셋) 유소연(21·한화),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 LPGA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 LPGA 무대 부럽지 않은 축제의 장이 대만에서 펼쳐졌다. 청야니도 덩달아 신이 났다. 인터뷰장에 들어설 때마다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농담도 서슴지 않으며 고향에서의 2011년 마지막 대회를 즐기고 있었다.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청야니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두자릿수 우승과 명예의 전당 올시즌 7승을 넘어서 두자릿수 우승을 바라보지만 결코 속단하지 않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며 자신감만 내비칠 뿐이었다. 골프 선수로서의 최고의 목표는 '명예의 전당 입회.' 청야니는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서 가능하면 선수 생활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싶다. 이후 아시아지역 골프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포인트 27점에, 메이저대회 우승, 투어 10년차 이상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추기 위해 남은 건 시간 뿐이라는 골프계의 평가다. 공공연히 롤 모델이 소렌스탐이라고 밝혀온 청야니는 그를 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한다. "항상 내 목표는 소렌스탐처럼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를 앞선다는 생각은 없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을 뿐이다." ▶'골프 여제'가 '골프 황제'와 라운딩을? 청야니에게 세계 여자골프 무대는 좁은 것일까. 지난 11월 청야니의 성대결이 골프계의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청야니가 "LPGA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성대결이 일단락됐지만 골프계에서는 청야니의 성대결이 계속 이슈화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야니가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렇다고 성대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즈의 플레이를 많이 봤는데 현장에서 배울 게 정말 많다. 우즈와 함께 치면서 몰래 기술 좀 배우고 싶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1년 스윙잉 스커츠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청야니가 10일 2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타이페이=KLPGA ▶나도 여자랍니다. 청야니의 실력은 '월드 넘버 원'이지만 미국에서의 인기는 실력만큼 따라주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바지와 짧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청야니가 '좀더 여성스럽게 변해야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청야니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전보다 많이 여성스러워진 것이다. 하지만 머리는 기르지 않을 것이다. 긴 머리 하면 골프 못 친다"면서도 "나의 미소로 골프 팬들을 녹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안해봤지만 유럽 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또 얼굴을 붉혔다. 남성스런 패션에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는 청야니지만 필드 밖에서는 천생 여자였다. 타이페이=하성룡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