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이벤트 골프대회 2R ‘선두 탈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타이완)가 타이완에서 열린 이벤트 골프대회 '스윙잉 스커츠' 2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청야니는 10일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청야니는 양희영(22·KB금융그룹·1언더파 143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청야니는 강한 돌풍과 빗줄기가 쏟아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초반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를 4개나 잡아냈지만 결국 날씨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11번홀과 17번홀에서 두 차례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깎아먹었다. 세계랭킹 4위인 최나연(24·SK텔레콤)은 5번홀까지 버디 1개에 4개의 파를 잡아내며 선방했지만 6번홀(파5)에서 두 차례 아웃오브바운스를 내면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최악의 부진을 맛봤다. 하지만 최나연은 8번홀 버디에 이어 16~1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하늘(23·비씨카드)은 2라운드를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입력시간 2011.12.10 (22:34) 최종수정 2011.12.10 (22:37)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