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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야청니 안방서 시즌 최종전
lucasyun

태극낭자, 야청니 안방서 시즌 최종전 한국과 일본, 미국, 타이완의 정상급 여자골프 선수들이 9일부터 타이완에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타이완 의류회사 ’스윙잉 스커츠(Swinging Skirts)’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벤트 대회로, 올 시즌 골프여제 자리를 굳힌 청야니의 활약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9일부터 사흘간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에서 열리고, 타이완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초청한 87명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다. 총상금은 49만6천 달러로 그리 많지 않다. 별도의 초청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선수들은 상금 일부를 자선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나연(24·SK텔레콤), 신지애(23·미래에셋)와 함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관왕 김하늘(23·비씨카드),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 등 17명이 출전한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하지 못한 시즌을 보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일 선수는 역시 청야니다. 청야니는 이번 시즌 2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1인자의 자리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달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타이틀 홀더스에서 무릎을 다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폴라 크리머, 스테이시 루이스가 초청장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토 미카, 우에다 모모코 등 11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입력시간 2011.12.07 (08:49)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