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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R 단독 선두…쾌조의 출발
lucasyun

최경주, 1R 단독 선두…쾌조의 출발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파4)부터 5번 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우즈가 개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다. 세계 상위 랭커 1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우승 상금이 120만 달러고, 꼴찌를 해도 14만 달러(약 1억6천만원)를 받는다. 우즈는 버디 6개를 치고 보기는 3개로 막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역시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은 우즈는 그러나 이후 버디 2개, 보기 3개로 오히려 1타를 잃어 선두 최경주와의 격차가 3차로 벌어졌다.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인 닉 와트니, 짐 퓨릭,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까지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6명만 언더파 점수를 냈다. 입력시간 2011.12.02 (08:33) 최종수정 2011.12.02 (08:35)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