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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
lucasyun

김인경,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8언더파 208타로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는 3타 차다. 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아낸 김인경은 13번 홀(파3)에서 10m 가까운 긴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으나 15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뒤로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미나(30·KT)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 공동 7위로 밀렸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재미교포 미셸위(22·나이키골프)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는 3오버파 219타로 36명 가운데 26위에 머물렀다. 입력시간 2011.11.13 (08:55) 최종수정 2011.11.13 (08:55)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