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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오초아 대회 첫날 1타 차 3위
lucasyun

이미나, 오초아 대회 첫날 1타 차 3위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3년 연속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줄리 잉스터(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미나는 1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재미교포 위성미(22·나이키골프), 2010년에는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차례로 정상에 올라 한국계 선수들은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미나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네차례 들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이미나는 후반 9개홀에서는 모두 파로 막아내 상위권에 자리했다. 2009년 우승자 위성미는 2언더파 70타를 쳐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4오버파